[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직접고용으로의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 꼼수를 쓰려 하고 있고, 다른 국립대병원들까지 그렇게 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8일, 분당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의 본원과 분당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만 합쳐도 약 3000명”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과 법인분리가 되어있지 않아 자회사를 만들 경우 서울대병원의 자회사로 설립하여야 하며, 이는 전체 국립대병원에 직접고용을 회피하는 핑계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결국 서울대병원의 자회사설립은 국립대병원 노동자 전체의 투쟁을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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