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화이자측이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프리베나13’에 대해 “전 연령대에서 효과가 좋아 타 백신들보다 장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독일 아헨 대학병원의 마크 반 데 린덴 박사는 7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화이자가 주최한 ‘2018 프리베나13 백신 클래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6년부터는 7가 백신이 지배적이었지만 2009년 이후에는 13가 백신이 대부분의 접종 백신을 차지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현재 13가 백신만이 예방 가능한 19A 혈청형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소아 성인 모두 질환의 감소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백신들은 페니실린 등 일부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가 13가 백신이 도입되며 내성이 사라졌다. 이런 내성이 사라지는 가장 큰 원인은 19A 혈청형의 감소”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도 “당뇨가 있는 경우는 3배, 만성심혈관질환 5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9배 이상 폐렴 발생률이 높아진다”며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성질환자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13가 단백접합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침습성 폐구균성 질환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연령대는 5세 미만으로 특히 2세 미만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50대 이상의 고연령군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