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수술 급여 적용, 위밴드 절제술 등 유력
비만수술 급여 적용, 위밴드 절제술 등 유력
BMI 기준 35 이상 될 듯
  • 현정석 기자
  • 승인 2018.08.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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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정부가 하반기부터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될 예정을 발표하자 위밴드 수술 등 급여 적용이 유력한 수술들에 개원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권덕철 차관 주재로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병적 고도비만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적극적 치료를 위해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등 4개 전략을 추진한다.

개원가에서는 급여적용 대상 환자는 BMI 35 이상의 초고도 비만인 경우, 수술 종류는 위밴드 절제술과,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 우회술 등 3가지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 세가지는 대한비만학회에서 인정하는 수술들이다.

이 중 가장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것은 위밴드 수술이다. 신해철 사건 이후 급속도로 수술건수가 줄었지만 보험 적용 이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개원가는 보고 있다.

위소매절제술은 위의 2/3를 절제하기 때문에 위가 소매모양이 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수술은 식욕조절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어 당뇨병 등에도 효과적이다.

루와이 위 우회술은 위를 식도부근에서 분리해서 소장과 직접 연결하는 수술로 효과는 좋지만 고난도의 수술이다.

▲ 개원가에서는 비만수술이 급여화 될 경우 급여적용 대상 환자는 BMI 35 이상의 초고도 비만, 수술 종류는 위밴드 절제술과,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 우회술 등 3가지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계 없음)

비만건강학회 오한진 회장은 “비만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질환으로 분류돼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BMI 35가 기준이 아니라 30으로 낮춰 잡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건강학회 이홍찬 부회장은 “아직 발표가 완전히 나온게 아니라서 좀 더 봐야겠지만 대략적인 틀은 잡힌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비가 너무 비싸 수술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앞으로 이들이 병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비만은 질병이기 때문에 흡연처럼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며 “수술 이외에 해답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늦은 감이 있지만 보험적용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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