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랄리, 36만달러 투자유치 성공… 임상1상 진행 계획
뉴랄리, 36만달러 투자유치 성공… 임상1상 진행 계획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7.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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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존스홉킨스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 ‘뉴랄리’가 36만달러(한화 약 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투자금은 향후 파킨슨병과 신경퇴행 장애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뉴랄리가 보유한 파킨슨병 파이프라인 ‘NLY01’은 반감기를 늘린 GLP-1 항진제가 뇌로 침투해 뇌신경보호 작용하는 치료제로, 올해 안에 미국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뉴랄리 창립자이자 CEO인 이슬기 박사는 “현재로서는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화 질병을 완화하거나 멈추거나 심지어 느리게 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며 “현재 존재하는 치료는 단지 운동 및 인지기능의 일시적인 개선이지만, NLY01의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뉴랄리의 파이프라인은 신경퇴행성 질병의 보완 메커니즘을 목표로 하는 2개의 후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의 시리즈A 투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스마일게이트, 인터베스트 등 한국의 VC 투자기관, 옥타브라이프 사이언스, 메릴렌드벤처펀드 등과 같은 미국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존슨홉킨스의 테드 아우슨 교수의 연구실에서 시작된 뉴랄리는 최근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서 신경조직의 신경교뇌구획의 역할에 대한 연구에서 소교 세포가 영향을 받는 부위에 독성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혀냈다.

지난달에는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운동·인지기능 개선, 수명 연장,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 등을 확인해 SCI급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슨’에 게재하기도 했다.

뉴랄리 공동 창업자이자 선임연구원인 빅터 로슈케 박사는 “NLY01이 전임상 모델에서 유례없는 효능을 보여 파킨슨 병에 대한 선구자적인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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