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르탄 사태 제약사 피해 약 330억원대 추정
발사르탄 사태 제약사 피해 약 330억원대 추정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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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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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원료 사용으로 인한 제약사의 직접 피해 규모는 연간 33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10일 현재 판매정지에서 추가로 제외된 광동제약 ‘엑스브이 정’ 등을 뺀 나머지 의약품의 연간 판매규모는 약 333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중 한국콜마의 ‘하이포지’, 대한뉴팜의 ‘엔피포지’, 삼익제약의 ‘카덴자’가 각각 33억4000만원, 22억9000만원, 22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앞선 세 제품을 제외한 판매중지 의약품의 경우 연간 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제약사가 안게 될 직접적인 피해액은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 판매중지 의약품 시장 규모 (일부 제형은 판매중지 대상에서 제외, 단위: 백만원) 출처 : 아이큐비아)

한편 국내 발사르탄 성분의 시장규모는 연간 2900억원 규모이며, 이중 발사르탄 단일제는 500억원, 발사르탄 복합제는 2400억원 규모다. 발사르탄의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 노바티스의 ‘디오반’ 및 ‘엑스포지’는 지난해 9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32%의 시장을 점유했다.

국내 항고혈압 약물 시장은 년간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발사르탄이 포함된 ARB-Ⅱ 길항제 (Angiotensin-Ⅱ antagonist) 시장 규모는 8900억원 규모다.

▲ 항고혈압 약물 계열별 시장 규모 (출처 : 아이큐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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