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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발사르탄’ … 의협-약사회 또 충돌의협 “성분명 처방·임의조제가 문제” 약사회 저격 … 약사회 “약사 매도시 의사 처방행태 공개할 것” 반박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7.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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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중국산 발사르탄의 발암위험물질 사태와 관련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요 근래에만 ‘약국 참여 자살예방사업’ 의료법 위반 논란에 이어 2번째다.

약사회는 9일 의협이 발표한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주장에 대해 “뻔뻔한 대국민 기만극을 펼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9일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성분명 처방과 약사의 임의적 대체 조제를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며 약사회를 저격했다.

의협은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약이라도 그 약효를 100%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복제약을 무작위로 선정해 재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성분명 처방을 통해 복제약들을 약국에서 임의로 골라 조제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약효가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약을 임의로 대체 조제하는 것 역시 엄격하게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환자들에게는 의사에게 복용하고 있는 약을 확인받을 것을 권고했다.

의협은 “의사 처방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처방과 다르게 대체 조제할 수 있으므로 처방된 의약품이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의약품 제품 목록에 없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고혈압 환자들은 실제 복용하고 있는 약을 진료받는 의사에게 가져와 확인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약사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리베이트에 만취된 의사들의 싸구려 약 처방행태로 인해 문제가 커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한 약사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에 발암성 성분이 함유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그 재료로 생산된 저가의 의약품을 사용하게 한 것은 의사의 처방에 있다는 사실을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아무 관련도 없는 약사직능을 걸고 들어가는 것”이라며 “잘못된 제도로 인해 의사 처방대로 조제할 수밖에 없는 약사들에게 문제의 원인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협에 경고하건대 다시 한 번 약사직능 매도질에 나선다면 처방전 전수 조사에 즉각 돌입, 몰지각한 일부 의사들의 처방만행과 몰염치한 처방행태를 공개적으로 만천하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우선하지 않는 직능 이기주의적 사고에 매몰돼 있는 의협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약사직능에 대해 책임 미루기를 즉각 중단하고 의사 본연의 자세를 회복해 국민건강에 헌신하라”고 촉구했다.

박수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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