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러시아 수출계약 완료 … 진출 본격화
휴온스, 러시아 수출계약 완료 … 진출 본격화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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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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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

[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휴온스는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 전략 차원에서 자사의 주력 품목인 ‘휴톡스주’와 ‘리도카인주사제’, ‘클레이셔’ 등을 필두로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제약·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휴온스는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중상위층의 소비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CIS 지역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지난 2015년 메디코뷰티스사(社)와 ‘엘라비에’ 필러의 러시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먼저 러시아에서는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社와 6년간 약 146억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휴온스는 내년 상반기 휴톡스주의 국내 출시 이후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를 통해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해, 오는 2022년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는 러시아 현지에서 약 20년간 에스테틱 제조 및 판매, 트레이닝 등의 사업을 전개해온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러시아 전역에 에스테틱 클리닉 체인을 운영하는 등 넓은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러시아 계약 체결과는 별도로,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CIS 지역의 업체들과도 휴톡스주의 공급 계약 체결에 대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러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는 또 CIS 지역의 현지 수입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인 DMI 파마슈티컬社와 휴온스의 주력 품목인 치과용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주사제’, ‘아티카인주사제’,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레이셔’에 대해 5년간 71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휴온스는 DMI 파마슈티컬을 통해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 (1:8만)’, ‘아티카인 에피네프린주(1:10만)’, ‘클레이셔’의 현지 품목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2020년 부터 조지아·아제르바이잔·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CIS 6개국에 국소 마취제 및 안구건조증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휴온스의 CIS 지역 파트너인 DMI 파마슈티컬은 유럽, 남미 등에서 글로벌 제약회사의 현지 독점권을 다수 보유한 수입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CIS지역의 현지 안구건조증 처방 분야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만 진출해 있는 상황으로,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개량신약인 ‘클레이셔’의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러시아와 CIS 지역은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제약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앞으로도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 공급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수출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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