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NABOTA SEOUL 2018’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보타 제2공장의 FDA cGMP 및 EU GMP 승인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내외 미용성형 전문의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마케팅 부사장 셉템버 리합(September Riharb), 최고 메디컬 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루이 아벨라(Rui Avelar, MD),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틴 로마인(Kristine Romine, MD)이 연사로 나섰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셉템버 리합이 에볼루스의 소개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에 대한 기대감과 경쟁력에 대해, 루이 아벨라가 나보타의 미국 및 유럽 대규모 2·3상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크리스틴 로마인은 현재 미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시술법을 소개했다.
루이 아벨라는 “나보타는 한국 및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보톡스와의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입증했다”며 “임상 데이터의 통계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보톡스보다 효과 면에서 우월한 경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현지에서도 보톡스 이후 처음으로 출시될 900KDa 제품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에볼루스가 가지고 있는 미용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대웅제약의 우수한 제조기술 및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