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韓 의료, 모스크바 진출”
복지부 “韓 의료, 모스크바 진출”
  • 현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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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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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등 한국 의료기관들이 모스크바로 진출하며 양국간 원격 의료 사업 등 직접적 교류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러시아 노동사회보장부와 사회복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는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원광대병원 등 한국의 의료 기관들이 러시아의 중심인 모스크바로 진출하고, KT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나기영 대외협력실장(사진 왼쪽부터),러시아 철도청 헬스케어사업부문 사장 엘레나 지드코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스크바시가 조성한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위탁운영할 계획이다. 또 양국 병원 개원 준비단을 발족해 병원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39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러시아 시스테마그룹 및 산하 메드시병원 그룹, 러시아 직접투자펀드와 모스크바 롯데호텔내 VVIP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협력 MOU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KT 컨소시엄은 러시아 철도청 산하 모스크바 거점병원에 KT가 개발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진단기를 활용해 거점병원과 원격으로 상담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원광보건대학교는 러시아 미네라나야바 휴양소 내 ‘양한방협진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의 미용 및 한방 기술 이전과 센터 설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양국 간 협력은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지역의 환자 유치 중심이었으나 이번 정상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 유수의 병원들이 러시아 중심인 모스크바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라며 “보건복지 분야 협력을 통해 러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국간 우호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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