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피부투과 기술을 접목한 헤어케어 제품을 중국에 유통하기 위해 국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알파팜앤인베스트먼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한 헤어케어 제품은 피부투과 기술을 탈모방지 효능이 우수한 활성물질에 접목해 실제 투과효능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것이 코오롱생명과학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효능효과가 뛰어나지만 투과가 어려운 생리활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피부 내로 전달 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알파팜 이병엽 대표는 “중국내 의약 및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과 공동으로 탈모 방지 효능 검증을 완료하고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위생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중국 내 유명 제약사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체계 구축과 동시에 현지 유통업체와 연간 4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말 프로셀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피부투과기술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기능소재사업본부장인 조영우 상무는 “프로셀과 공동으로 피부투과 기술에 효능이 이미 검증된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제품들을 개발, 임상 중에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판매를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