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블리아 처방 환자 59%, 최소 50% 병변 개선”
“주블리아 처방 환자 59%, 최소 50% 병변 개선”
동아ST,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에도 치료효과 입증 신규 데이터 공개
  • 안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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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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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동아에스티의 손발톱무좀 치료재 ‘주블리아’가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에도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블리아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주블리아는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갖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됐다.

▲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가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션’을 주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 및 안선성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션’을 주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 및 안선성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공유했다.

미국의 손발톱무좀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주블리아를 처방한 환자 1072명 중 59%(634명)에서 최소 50%의 병변 개선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이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에피나코나졸을 처방 받은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의 83,8%에서 52주간의 임상으로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 임상의 종료 시점인 72주간의 추적 임상결과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블리아가 경증뿐만 아니라 중등도 손발톱무좁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는 신약 개발 관점에서 주블리아 출시의 의의를 소개하고, 주블리아의 경쟁력은 집약된 기술력과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연자로 나선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는 신약 개발 관점에서 주블리아 출시의 의의를 소개하고, 주블리아의 경쟁력은 집약된 기술력과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이라고 설명했다.

손발톱무좀은 딱딱한 손발톱 안쪽에 위치한 조상에 진균이 감염돼 발병한다. 기존 국소 항진균제 성분들은 조갑 투과성이 높지 않아 표면에 도포한 약물이 더 깊은 층으로 침투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심 상무는 “주블리아는 매니큐어를 칠한 손발톱을 투과할 정도로 탁월한 약물 침투력과 타 국소 항진균제 대비 월등히 높은 항진균력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해 손발톱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주블리아는 대규모 해외임상을 통해 일반 환자 외에도 당뇨병 환자, 발 무좀 동반 환자 등 다양한 환자 군에서 유의미한 효능과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4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는 임상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 해당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변배문 상무는 “주블리아는 경구제 수준의 효과와 국소 도포제라는 안전성으로 새로운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이고 편하고 안전하게 무좀을 치료할 수 있도록 주블리아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120만명에 육박하며 연간 치료비도 100억원에 이르지만, 주어진 치료 옵션이 다양한 편이 아니다.

경구용 제제는 치료 효과가 약 76%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간과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환자들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에까지 이르는 사례가 상당하다. 바르는 치료제는 효과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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