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에 복분자 넣으면 항산화 2.4배”
“요구르트에 복분자 넣으면 항산화 2.4배”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6.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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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농촌진흥청은 복분자를 넣어 요구르트를 만들면 항산화 효과와 함께 유산균 수도 늘어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며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복분자에는 검붉은 색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높은 항산화 효과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복분자는 6월에만 수확할 수 있지만, 동결 건조한 가루를 사용하면 영양소 손실 걱정 없이 일 년 내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腸)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하는 최대 면역기관이다.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몸 안의 유익균 수를 늘려 장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 농진청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복분자 요구르트. (제공 : 농진청)

복분자 요구르트는 우유 1L에 복분자 가루 10g(소주잔 3분의 2잔 분량)과 시중에 판매하는 농후발효유 100㎖ 정도를 넣어 요구르트 제조기(40±1℃)에서 6~8시간 동안 발효하면 된다.

실험 결과, 이렇게 만든 요구르트는 복분자를 넣지 않은 것보다 항산화 능력은 2.4배(20g 첨가 시 2.5배), 유산균 수는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복분자 가루를 우유의 2%보다 더 넣으면 오히려 맛과 식감이 떨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우유가 알맞게 발효되면 덩어리(커드)가 형성이 되며, 이때 반나절 정도 냉장고에 숙성한 뒤에 먹으면 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부민 농업연구사는 “기온이 올라 면역 기능과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에 복분자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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