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방식이 의사 위주에서 환자 질환 위주로 전환되면서 하나의 질환을 가지고 여러 의사가 모여 진료하는 방식, 즉 다학제적 진료를 위한 센터가 병원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환자가 오면 각 분야 전문의가 모두 모여 치료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해 실수를 줄이고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다. 헬스코리아뉴스는 매주 토요일, 특색 있는 센터를 찾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22)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4개과 협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장점“ |
[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와 VIP종합건강증진센터의 장점은 글로벌 수준의 고급화다.
550평(약 1800m²) 규모의 넓은 검진 공간은 물론 수검자와 보호자 대기 공간을 분리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있으며, 고품격 검진서비스를 위해 국내외 VIP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시설로 운영한다.
이같은 실적은 개소 2년 만에(2014년 2월 개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검진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성과의 기반은 전문의가 직접 검진하고 판정하는 수준 높은 건강검진 시스템과 ‘3mm의 작은 암’도 찾는 최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 기존 MDCT 보다 속도는 2배 빠르지만 피폭량은 4분의 1로 줄이고, 3테슬라 장치로 불안감을 최소화한 MRI, 방사능을 50% 감소시킨 듀얼 소스 CT, 유방촬영, 초음파촬영, 골밀도, 내시경 장비 등 최신 장비에 있다.
또 일부 나라의 환자에만 맞춰져 있는 타 센터와 달리 국제진료센터의 지원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 등 글로벌화에 운영이 맞춰져 있다.
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만의 또다른 특징은 특수검진이다.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검진결과에 대해 상담과 결과를 도출해 냄으로써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근무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게 일반질병 및 직업성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및 환경을 건강보호·유지에 적합하도록 유지·관리해준다.
다음은 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인 황희진 교수와의 인터뷰.
-. 이 센터의 장점은 무엇인가? “전문의 상주와 최신 기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일반검진 외에 정밀검진은 전문의가 봐야 한다. 혼전 여성이나 중·노년의 경우 영양소 부족까지 체크해 영양 상담까지 가능하다. 현대의 의료 기술로 발병 초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 덕분에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사실상 근접하기 어려웠던 심장 관상동맥이나 뇌동맥의 영상도 CT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어 혈관의 어느 부위가 좁아졌는지, 터질 위험이 큰 곳은 어디인지 얼마든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건강검진이 아닌 건강증진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건강검진은 질환을 발견 치료하는 목적 만이지만 예방도 목적이다. 혼전 여성이나 나이대에 따라 영양소 검사를 진행해 영양상담도 진행한다. 안 아픈게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건강증진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 문진을 통한 식욕부진까지 살피는데, 건강증진이라는 개념에 맞춘 것인가. “식욕부진은 노화나 우울증 또는 급·만성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전신 쇠약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전신 쇠약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 원인으로 감염성 질환, 빈혈, 당뇨병, 갑상선 저하증, 수면장애, 약물 부작용이 있으며 부신 기능저하나 악성 종양은 드물지만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체중감소가 있거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악성 종양에 대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기립성 저혈압, 저나트륨혈증, 추위를 못 견디는 증상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부신 기능저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라 원인을 잘 찾아내 해결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
품격있는 곳에서 격이 다른 교수님의 진료를 받으러 올해는 꼭
교수님께 건강검진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