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한결핵협회는 14일, 바디텍메드와 향후 10년간 ‘결핵감염 진단용 항원 조합물 관련 기술 및 노하우’에 대한 전용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결핵협회는 2014~2015년 잠복결핵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실시, 2016년 9월 결핵감염 진단을 위한 항원조합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협회는 바디텍메드와 함께 임상시험 진행 및 허가 승인과 상업화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결핵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2016년 3월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예방화학치료 등 예방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잠복결핵감염진단키트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고비용과 3시간의 긴 검사시간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결핵감염 진단기기로 잠복결핵감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예방 치료를 통해 결핵발생률 및 결핵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