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6·12 지방선거 경선에 나선 9명의 의사 출신 후보 가운데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유일하게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3만6000표(61.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그는 전남대의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 충남 상임선대위원장과 문재인대통령 자문의를 역임한바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천안(병)의 경우 의사출신 후보간의 격돌로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지역이다. 윤일규 당선자 외 또 다른 의사출신 후보자 박중현 비뇨기과 의원 원장은 5036표(8.2%)를 얻는데 그쳤다.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선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 위원장은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참여했지만 59만8066표(19.1%)를 얻어 3위에 그쳤다.
기초단체장 경기 광명시장선거에 출마했던 김기남 크레오의원 원장(바른미래당)은 1만5926표(10.3%)로 3위,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무소속 김봉재 씨도 1만1691표(9.2%)로 3위를 했다.
광역의원에 출마한 정우빈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보건위생과 부위원장과 강만수 성주효요양병원 원장(자유한국당), 무소속 정광춘씨는 각각 출마한 지역에서 8880표(25,5%)로 2위, 4477표(31.4%)로 2위, 2584표(10.4%)로 3위를 받았다.
서울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재림 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은 당선권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광역의원비례대표는 총 10명을 선출하며, 바른미래당의 득표율은 14일 3시30분 현재(개표율 54.1%) 11.1%로 1명을 배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김 후보의 바른미래당 추천 순위는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