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연구보고서 중 가장 많이 치중된 것은 임상 및 정책 의사결정 관련 내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NECA 연구기획조정실 이민지 연구원은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HTAi(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NECA에서 발간된 의료기술평가 연구보고서 67건 중 총 45건(67.2%)이 임상 및 정책 의사결정에 근거를 제공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개정에 활용된 보고서는 8건(11.9%), 보험급여결정의 근거를 제공한 보고서는 27건(40.3%), 일반 의료정책 및 제도 개선에 활용된 보고서는 10건(14.9%)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의료기술평가 연구 및 확산활동에 대한 평가틀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연구 수행 방안을 탐색하고자 수행된 시범 연구다. 올 한 해 동안 심층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결과는 2019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