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화이자제약은 5월22일(미국 현지시간)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PCV13 질병예방효과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베나 13주’가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혈청형에 의한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에 의한 입원 위험을 73%(95% CI: 12.8−9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는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과 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한 시험-음성 환자-대조군 연구에 따른 것이다.
화이자는 무작위대조군 방식으로 진행된 랜드마크 연구인 CAPiTA(Community-Acquired Pneumonia Immunization Trial in Adults)에서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혈청형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률이 45.6%(95.2% CI: 21.8-62.5; p <0.001)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는 CAPiTA에서 제외됐던 고위험군 환자들을 포함한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데이터에 대한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루이빌 의과대학 감염학과장 줄리오 알베르토 라미레즈 박사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는 65세 이상 성인에게 PCV13을 접종한다면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입원뿐만 아니라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73%의 백신 효과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성인에서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에 의한 수천 건의 입원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