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81개 병원’ 공개
4대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81개 병원’ 공개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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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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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4대 암(대장, 유방, 폐, 위)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대장암(6차), 유방암(5차), 폐암(4차), 위암(3차) 환자가 각 암별로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심평원은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2012년), 폐암(2013년), 위암(2014년) 순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4대 암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되며 주요 지표는 ▲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으로, 평가가 거듭될수록 지표 충족률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암 평가별 등급을 종합한 결과,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개(상급종합병원이 42개, 종합병원이 39개)였다.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평가 모두 1등급 기관 (81기관, 가나다순)

▲서울 =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상 종합병원).

▲경기권 =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지샘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상 종합병원).

▲경상권 = (학교법인)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이상 종합병원)

▲충청권 =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학교법인 을지학원 을지대학교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학교법인건양학원 건양대학교병원(이상 종합병원)

▲전라권 =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재단법인예수병원유지재단예수병원(이상 종합병원).

▲강원권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이상 종합병원).

▲제주권 =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이상 종합병원)

암 종별 평가 결과를 보면 직장암(2~3기) 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인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직장암)’은 1차보다 50.0%p 상승한 90.2%로 나타났다.

유방을 일부 절제한 환자에서 잔류 암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인 ‘최종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음성비율’은 1차부터 꾸준히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 5차에서 99.6%(1차 대비 0.2%p↑)를 기록했다.

수술은 불가능하나 전신상태가 좋은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하였는지 확인하는 지표인 ‘수술불가능 Ⅲ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률’은 이번 평가(4차)에서 한 기관도 빠짐없이 100%(1차 대비 7.1%p↑)를 충족했다.

내시경 절제술 후 불완전 절제 또는 전이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위절제술을 시행하였는지 확인하는 지표인 ‘불완전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은 평가결과 1차 대비 12.4%p 상승한 88.7%(3차)로 나타났다.

각 평가별 대상기관과 환자 수는 대장암 239개(1만8261명), 유방암 193개(8624명), 폐암 120개(1만 1241명), 위암 217개(2만 3692명)이며, 성별로는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과 위암은 종양이 원발 부위에 국한된 1기(45.0%, 76.9%), 대장암은 국소 림프절을 침범한 3기(36.4%),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42.7%)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6월 중순경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평가 등급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질 향상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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