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신약 ‘프랄런트’ 비급여 출시
이상지질혈증 신약 ‘프랄런트’ 비급여 출시
출시혈관질환 고위험군의 새 치료전략 PCSK9 억제제 … 국내 치료지침 등재
  • 현정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6.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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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지질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를 오늘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PCSK9 억제제는 4월25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위원회가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 요약본’의 약물 치료 전략에 등재됐다.

이번 출시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의 LDL-C 치료 목표 도달의 어려움과 시급성을 고려해 비급여로 선(先)출시됐으며, 급여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프랄런트는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PCSK9 억제제로,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의 활성을 차단함으로써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 사노피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

국내에서 허가 받은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하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한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전무는 “LDL-C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최근 1년 내 ACS을 경험한 환자나 HeFH 환자를 포함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은 LDL-C를 치료 목표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표준 치료요법 만으로는 LDL-C 조절이 어려웠던 다수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HeFH 환자들에서 심혈관 사건 발생률과 재발률,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새롭고 강도 높은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랄런트는 2가지 용량의 프리필드펜 주사제로 출시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할 수 있으며, 2주에 한 번씩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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