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삼일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약산업 글로벌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2차)’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신흥국 등 수출 전략국 시장진출을 위한 현지 수입·유통 등 법인 설립지원’을 받게 됐다.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공장 설립 및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베트남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및 법인 설립에 관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할 예정인 신축공장은 EUGMP 및 cGMP 수준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점안제 전문 생산공장을 지향한다.
생산된 제품은 한국, 베트남 현지 및 인근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국내의 우수한 안과 의약품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풍부한 수출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호주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안과분야 CMO전문기업으로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현지화 강화 지원은 삼일제약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