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中 특허 취득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中 특허 취득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5.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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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안구 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가 자체개발한 안구 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가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특허의 주요 내용은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휴온스가 지난 2014년 11월 국내에서 개발 완료한 클레이셔에 적용되었다.

클레이셔의 제조방법 특허는 휴온스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출원했다. 이번 중국 특허 취득에 앞서,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휴온스는 지난 3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인터림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임상 3상과 품목 허가를 모두 마치고 중국 현지 유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레이셔는 지난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1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레스타시스’의 개량 신약이다. 국내와 중남미 3개 지역,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이미 품목 허가를 마치고 진출했다.

레스타시스는 입자가 크고 균일하지 않은 유탁액이다. 상분리가 일어나 사용 전에 흔들어 사용해야 했다. 클레이셔는 휴온스의 나노기술을 적용해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점안제 대비 입자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입자 크기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전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유효기간 내 입자 크기가 증가하지 않아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의 점안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해외 특허 취득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클레이셔의 중국 특허 취득도 그 일환이다. 곧이어 태국 특허도 획득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안구 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약 4조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7%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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