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11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Future Dream, K-Digital Health’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 강연으로 구성했다.
기념식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되는 특별 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4차산업 첨단의료기기 시장 변화’를 주제로 의료기기 미래 전망을 발표한다.
의료기기 산업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첨단·IT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 가속화로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8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수출은 2017년 31억6000만달러(약 3조5782억원)로 2016년 29억2000만달러(약 3조3883억원) 대비 8.2% 늘었다.
의료기기업체 종사자 수도 8만8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3.3% 늘어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의료기기 개발 초기부터 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의 날 행사는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