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BIO KOREA 2018'의 부대 행사인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KPAC) 2018’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와 공동으로 진행해 온 항암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중간성과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김희정 팀장은 실례로 서울대병원과 진행하고 있는 DNA 손상반응 치료제(DNA Damage Response, DDR)의 조합 전임상 결과가 실제 임상시험 디자인에 어떻게 활용됐는지 공유했다.
또 제약사에서 접근하기 힘든 환자-마우스 모델 등에 대한 협력 등을 소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4년 간 폐암, 유방암, 위암 등 한국인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암을 중심으로 총 1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 및 지원했다”며 “연구 지원을 받은 사례 대부분이 유수의 해외학회에 포스터를 발표하는 등 쾌거를 거두고 있고 특히 2016년부터 2018년도까지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및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총 7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 2014년 공동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지원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해 매년 4건씩 국내 의료진의 항암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