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차세대 항궤양제 임상결과 발표
대웅제약, 차세대 항궤양제 임상결과 발표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4.2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대웅제약은 6일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소화기학회 학술심포지엄 ‘APNM 2018’에서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웅제약 이종욱 박사, 이봉용 박사, 김일환 박사 및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이승환 교수는 DWP14012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1상에 이르는 전 과정의 비임상·임상 데이터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DWP14012가 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 대비 우수한 약효와 동일 기전의 경쟁 약물 대비 안전한 위산펌프길항제임을 강조했다. 또, 임상 1상에서 간독성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한 차세대 항궤양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 대웅제약 이종욱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이승환 교수는 “P-CAB 기전의 장점인 빠른 약효발현 시간 외에도 ‘DWP14012’는 기존에 발표된 동일기전의 경쟁 약물과 비교하여 우수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며 “DWP 14012는 식이 영향이 없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향상될 것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사되므로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이오영 교수는 “빠른 약효발현과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갖는 P-CAB 개발은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치료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종 최강 차세대 항궤양제의 개발에 대한 국내외 소화기 전문가 및 석학들의 기대와 신뢰가 높아져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 산 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이 박차를 가하여 추진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상업화를 위한 활발한 파트너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