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시작된 창업기업 22여 개사(이중 7개사는 IR 피칭 진행) 관계자들과, 벤처캐피탈리스트 20여 명 등 약 6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IR 행사’를 18일, 서울시 중구 봉래빌딩 보건산업 혁신창업센터 9층 세미나실에서 연다.
이날 행사에는 3D 세포배양용 나노섬유을 개발한 나노펜텍,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3차원 수술항법장치와 풍선 카테터 융합시스템을 개발한 지메디텍 등 연구중심병원에서 시작된 우수 기술창업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는 1부 ‘제 1회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 협의회 개최’와 2부 ‘IR’ 행사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제 1회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 협의회가 열리며, 협의회 소속 창업기업 간 투자유치의 어려움과 성공사례, 국내외 마케팅 사례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혁신창업센터 및 ‘연구중심병원협의회’, 그리고 허가․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상담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나노펜텍 등 6개 창업기업이 실리콘밸리 투자 IR 형식인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 벤처캐피탈(VC)의 관심을 유도하고, 벤처캐피탈(VC) 17개사와 창업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기업의 인수합병(M&A)·코스닥 상장 절차 등 한국거래소(KRX)의 사업 소개, 투자유치 노하우 강연(KB인베스트먼트)이 진행된다.
향후 혁신창업센터에서는 ‘보건의료 R&D 과제 수행기업(연구자)’ 등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를 주제로 월 1회 정례적인 IR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 분야는 연구 성과가 상용화되는데 막대한 시간과 투자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같은 IR 행사가 창업기업에게는 매우 필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보건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