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중앙성심병원 좌훈정 원장(대한의사협회 및 서울시의사회 전 보험이사)이 대웅제약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며 2번씩이나 1인시위를 벌여 눈길을 끄는데….
좌 원장은 대웅제약이 비만관리전문약사를 양성하는 ‘Say Health Diet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의사의 처방권을 무시했다며 27일 대웅제약 건물 앞에서 1인 항의시위를 한 데 이어, 28일 대웅제약측에서 비만프로그램 중단 방침과 공식적 사과에도 불구하고 오늘(29일)다시 대웅제약 정문앞에 섰다고.
그가 1인시위를 하면서 요구하는 것은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그리고 담당자 징계다. 특히 “불법적이고 무례한 일을 꾸민 자는 나중에 반드시 응징을 당한다는 전례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담당자 징계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
좌훈정 전 이사는 의협에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좌 전 이사는 “대웅제약이 정식으로 사과를 하려면 마땅히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이 원칙인데 의협이 대웅제약을 대신한 양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그것이 의료계 언론에 기사화된 것이 마치 대웅제약이 공식 사과를 한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며 의협 집행부를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