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등 5개 기관·단체의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장애인을 매년 7~10% 선발해 전직원의 5%까지 고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장애인의 취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특별채용으로 행정직 40명(시간선택제), 전산직 2명 등 총 42명을 4월 중에 선발하고,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장애인 채용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역할을 분담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적합한 직무조사·발굴 및 직무능력개발·향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을 비롯,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회보장제도의 주축인 의료보장을 담당하는 우리 공단이 앞장서서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인 역할제시 및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