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보령제약그룹 보령중앙연구소는 13일 설립 36주년을 맞아 안산에 위치한 보령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비전은 ‘Lifetime care company’로 R&D가 기업 성장,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연구가 돼야 한다”며 “따뜻함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지난 1982년 설립돼 1988년 고혈압 치료제인 캡토프릴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하는 등 다수의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기여했다.
2010년에는 총 18년 연구 끝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했다. 이어 연구를 계속해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를 확보했다. 지금도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등 카나브패밀리 라인업 확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