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약산업 글로벌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지원’을 받게 됐다.
현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선진 GMP(cGMP, EU-GMP 등) 인증을 목표로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항암제 전용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2020년에 완공이 계획되어 있으며, 2018년에는 종합계획서 및 위험분석 보고서 등 각종 평가 항목의 유효성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품질 시스템 향상을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팅을 활용할 계획이다. GMP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도 습득함으로써, 선진 GMP 기준 충족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및 적격성 평가 준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유나이티드제약측의 설명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기존 항암제 공장은 총 생산의 약 75%를 수출이 차지하는 ‘수출 중심 공장’이다. 2015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IC/S 적합인증서 승인을 받았다.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 시장 진출과 선진 GMP 인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해외 진출 시 당국의 신뢰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약 30개 품목의 항암제 라인을 중심으로 약 40개국에 수출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특허가 만료되는 고가 항암제품을 추가 공급하며 글로벌 항암제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