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누도내시경 검사 등 3개의 신의료기술을 선정했다.
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이 2018년 제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 심의결과 ▲경장영양제를 이용한 인슐린분비자극검사 ▲누도내시경 검사 ▲혈액배양액 세균, 칸디다 및 항균제 내성 유전자 동정검사 등 3건이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경장영양제를 이용한 인슐린분비자극검사는 당뇨병환자 등 췌장 내분비기능 이상 및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경장영양제를 섭취한 후 일정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환자의 체외에서 이루어지는 검사로 인체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며, 당뇨병 종류를 감별진단하고 치료약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누도내시경 검사는 누도질환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을 이용해 눈물길 내부 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것으로, 기존의 검사방법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질환의 원인, 폐쇄 정도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혈액배양액 세균, 칸디다 및 항균제 내성 유전자 동정검사는 혈액 내 세균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이용해 그람양성균 8종1, 그람음성균 11종, 칸디다균 5종, 항균제 내성 유전자 3종 등 총 27종을 동시 검출해 정성적으로 검사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