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8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 발간
식약처 ‘2018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 발간
치과용 임플란트 등 6개 품목 다뤄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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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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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진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건강 유지와 맞춤 치료를 위하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 6개 품목을 선정, ‘2018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6개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 인체이식형 전자의료기기, 로봇 수술기, 3D 프린팅 의료기기, 의료용 레이저, 전기수술기 등이다.


[인터뷰어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연구과 임천일 연구관]

치과용 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 부위에 티타늄 등 특수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아를 이식하여 치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임플란트 주변 골 형성 정도가 이식 성공에 영향을 준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4조8000억원에서 해마다 8.6%씩 성장, 2020년 6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이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하여 잇몸뼈·턱뼈 재생을 도와 골 형성을 촉진하는 ‘바이오임플란트’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잇몸뼈가 상대적으로 약한 노인을 위한 줄기세포나 치아 주변 조직을 자극·이용하여 임플란트 주변에 골 형성을 빠르게 유도하여 단시간에 이식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 중이다.

인체이식형 전자의료기기는 심장·신장·귀 등 신체 장기의 기능을 대신하기 위하여 해당 부위에 이식되는 의료기기로 이식형심장박동기, 이식형의약품주입펌프, 이식형와우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들이 허가돼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26조2000억원에서 매년 8.8% 증가, 2021년 40조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환자들이 기기나 배터리 교체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 인체이식형 전자기기들이 연구·개발 중이다.

로봇 수술기는 의사의 수술을 도와주거나 가이드 해주는 의료기기로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등이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5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13.2%씩 늘어나 2021년 9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수술·회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하여 정밀제어시스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로봇 수술기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는 각각 12건, 23건이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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