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 80명 포상
질본,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 80명 포상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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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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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진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매년 개최하고 있는 8회째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이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결핵 관련 인사와 관계자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84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고, 결핵퇴치 다짐식, 기념공연 등이 진행된다. 유공자는 대통령 표창(2명), 국무총리 표창(2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80명)이며, 행사 당일에는 20명 내·외 시상 예정이다.

또 올해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헌신한 공로로 총 84명에게 영예로운 표창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에는 서울삼성병원 고원중 교수가 16년 이상 결핵환자 진료에 매진하면서 관련 논문을 400편 이상 발표하였고, 국내에서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TNF) 길항제 사용 환자에서 잠복결핵감염의 접근과 치료법을 처음으로 제시하는 등 결핵퇴치에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다.

결핵전문기관인 대한결핵협회는 정부의 결핵관리 정책에 맞추어 취약계층, 고위험군 등 검진을 수행하여 결핵 조기발견에 힘쓰고 나아가 국내·외 결핵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을지대학병원 은병욱 교수가 소아청소년 결핵 진료지침의 청소년 결핵 분과위원장을 맡아 결핵진료지침을 집필하는 등 유아 및 소아 청소년의 결핵, 잠복결핵감염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 받는다.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최영선 결핵관리전담간호사도 결핵환자 복약지도, 상담 등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모니터링과 평가 등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이숙희 간호주사 외 79명이 선정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22년까지 결핵발생을 2016년 기준(인구 10만 명당 77명)에서 절반 수준(인구 10만 명당 40)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결핵이라는 ‘질병’을 넘어 ‘건강’하고, ‘건강’을 넘어 ‘안전’한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비상한 각오로 결핵퇴치를 위해 힘써 달라”고 정부와 의료계, 학계, 지자체와 일선 보건소 등에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는 결핵에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 증상이 있으면 결핵검진을 받으시고, 개인건강 기본 수칙인 ‘기침예절’을 잘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 및 보건소, 지역 사회단체 등 약 1만 2000개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주간’(19~25일)을 운영하고 있다. 결핵예방주간 동안에는 학교, 노인 시설, 터미널 등 지역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결핵예방 캠페인(예방교육, 검진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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