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진영 기자] 대한암협회는 제1회 암 생존자의 날을 맞아 이들의 사연을 담은 ‘암 극복 수기’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암협회는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낸 사람들을 위한 ‘암 생존자의 날’을 국립암센터와 함께 제정하고 ‘제1회 암 생존자의 날 기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암 극복 수기’ 공모는 이를 위한 행사다. 다만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암을 극복한 환우 이야기’, 또 ‘헌신적인 사랑으로 암 환자를 간호한 환자 가족의 투병 이야기’다. 환자 본인의 체험담은 물론 암 투병 중 힘이 되어준 가족, 의료진 모두가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일정은 23일부터 4월15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수기 공모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수기를 작성해 암협회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선 대한암협회 심사를 거쳐, 암희망 대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에 2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에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자 발표는 5월2일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수상자들은 제1회 암 생존자의 날 선포식 행사에도 초청된다.
암협회 노동영 회장은 “수기 공모전을 통해 소개되는 행복한 암 환자와 가족 이야기가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