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과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지난해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이수유비케어 MDM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처방액은 504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062억6800만원)보다 0.4%가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한독약품이 2005년 12월 143억3400만원에서 2006년 12월 132억1200만원으로 무려 7.83%(-11억2200만원)나 줄었다.
한미약품(-5억5900만원)과 한국화이자(-3억2900만원), 일동제약(-1억1000만원), 종근당-(3900만원) 등도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반면, 대웅제약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원외처방조제액이 10억원 이상 늘어 대조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005년 12월 216억2500만원이던 것이 2006년 12월 231억2000만원으로 6.91%(14억9500만원)가 증가했다.
GSK도 지난해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이 19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9억600만원) 대비 6.95%(12억4400만원) 늘었다.
이밖에 유한양행(5억3600만원), 동아제약(6억5800만원), 한국MSD(6억8900만원) 등도 원외처방조제액이 약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