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유럽시장 진출 초읽기
셀트리온 ‘허쥬마’ 유럽시장 진출 초읽기
파트너사와 유통계약 체결완료 …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3.20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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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인플릭시맵) 및 ‘트룩시마’(리툭시맙)의 유럽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먼디파마(Mundipharma), 컨 파마(Kern Pharma), 오리온(Orion) 등 기존 파트너사들과 최근 ‘허쥬마’ 유통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이들 파트너사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허쥬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네이터는 로슈의 ‘허셉틴’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셀트리온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월 EMA(유럽의약품청)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사들은 신속하게 약가 등재를 완료하고, 2분기부터 시작되는 유럽 국가들의 주요 의약품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분기 중 유럽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에서 허쥬마를 런칭해 공격적인 마케팅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허쥬마의 투여시간을 9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하는 ‘래피드 인퓨전’(Rapid Infusion)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며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SC) 투여 시에도 투여 전 준비시간과 투여 후 환자상태 확인에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사의 ‘래피드 인퓨전’은 가격과 환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허쥬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안착을 위해 3월 초부터 두 달여 동안 유럽 각국을 순회하며 파트너사의 판매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을 만나는 등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셀트리온 ‘허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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