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훈 후보 “성폭력 익명 신고체계 구축할 것”
기동훈 후보 “성폭력 익명 신고체계 구축할 것”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3.1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기동훈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는 국내 보안 기업과 손잡고 ‘성폭력 익명 신고체계’를 구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기동훈 후보는 “지난주 국내 보안기업 중 하나인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를 만나 익명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미국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우리 의료계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상했다.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와 사법체계를 연계해 폭력·성폭력 피해자 연대를 지원하는 신고체계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 기동훈 후보(왼쪽)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 <출처:기동훈 후보 선거 캠프>

그는 “대부분 가해자는 반복적으로 여러 명의 피해자에게 오랜 기간 성폭력을 가하곤 한다”며 “적은 용기로도 실제로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익명의 신고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상했고 기술진과의 논의 결과 구현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동훈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미국의 ‘프로젝트 칼리스토’(project callisto) 등의 성폭력 익명 신고체계는 캠퍼스 내 성폭력 피해자들이 익명으로 피해를 제보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정보를 축적, 특정 가해자에 대한 피해사실이 모이면 피해자들이 연대할 수 있도록 서로가 허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제공받은 피해자들은 가해자 처벌과 피해 상처 극복을 위해 서로 도울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