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진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14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제9회 체외진단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국내의 체외진단기업 지원과 해외진출 시 고려사항에 초점을 맞춰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에 대한 법제도는 물론 기업지원과 창업기업의 투자유치까지 총 망라해 소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류승렬 연구관은 올 해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신재민 교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한다. LB인베스트먼트의 구중회 전무는 체외진단기기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전략과 최신 글로벌 동향도 제공한다.
체외진단기업 아스타의 이정은 전무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의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를 맡는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이사는 “작년에 유럽에서 새로운 체외진단법이 시행되었고 5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있으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유럽에 진출하였거나 진출할 계획이 있는 국내 업계는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유럽 등 주요국가의 새로운 법제도와 해외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등록은 한국바이오협회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등록비는 체외진단기업협의회 및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는 누구나 무료이며, 지난해 회비 미납부 회원사 및 비회원사는 1인당 5만원이다.
한편, 이 날 행사 전에는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이정은 운영위원장의 주재로 2018년도 정기총회도 열린다.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운영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력 강화, 규제 개선, 체외진단법 제정 지원 등 2018년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