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개학철 맞아 감염병 예방 주의
질본, 개학철 맞아 감염병 예방 주의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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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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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월 각급 학교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주의보 기간(2017년12월 발령)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2018년 1주(2017년 12월31일~2018년 1월6일)에 외래 환자 1000명당 72.1명으로 정점을 이루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 8주(2월18일~24일)는 18.8명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1~6세(외래 환자 1000명당 31.9명)와 7~12세(21.5명)에서는 다른 연령보다 발생이 높았다.

질본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부터 3일 이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5일까지 등교하지 않아야 하나, 4일부터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그 이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 증가시기가 다가와 유행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여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전염기간은 수두의 경우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 발생 후 5일까지다.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은 감염병의 집단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라며, 3월 개학으로 학교생활이 시작됨에 따라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 및 예방접종 완료를 강조하였다.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은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킬 것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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