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협 최혁용 회장 취임사 유감”
의협 “한의협 최혁용 회장 취임사 유감”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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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6일 취임식을 가진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취임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최혁용 회장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와 한의 보험등재 추진 ▲한약제제의 획기적 보험확대 추진 ⑤중국식 이원적 의료일원화 추진 등 다섯 가지의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우리 협회가 그간 강력하게 반대하고 결사 저지해온 사안들”이라며 “한의협이 우리 협회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첩약을 비롯한 한의약에는 근본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 검증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한의약의 급여화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도외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나라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위험천만한 시도다. 한방과 같은 타 직역의 의사 면허범위 침해 행위를 국민건강 수호의 차원에서 단호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의협의 불법 입법 로비 정황이 드러나 압수수색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신임 최 회장은 이전 집행부의 전철을 밟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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