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총 172명 발병
동계올림픽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총 172명 발병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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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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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노로바이러스감염병 대응 범부처 합동대책본부는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대응 조치 및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일 평창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의 대규모 집단발생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강원도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9~25일) 동안 범부처 합동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였다.

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은 총 324명(25일 오후4시 기준)으로 올림픽기간 중에는 총 172명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양성확진자 총 324명 중 유증상자는 230명, 무증상자는 94명이었다. 올림픽기간 중 양성확진자 172명 중 유증상자는 126명, 무증상자는 46명이었다.

우리나라의 노로바이러스감염 발생현황을 역대 동계올림픽대회와 비교한 결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장관감염이나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발생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의 발생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IOC의 리처드 버짓(Richard Budgett) 의무국장은 “IOC는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 및 평창조직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2일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운영에 지장을 끼치지 않도록 관리해왔으며, 유관기관들과 함께 즉각적으로 제반 조치들을 이끌어 간 질병관리본부의 효과적인 대응 덕분에 상황을 잘 관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부처 합동대책본부는 올림픽 관련 기간 중 발생한 문제점 및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상수도, 지하수, 식음료, 조리종사자, 식당, 이동식 간이화장실, 운영인력 숙소 등의 점검 및 의료기관 감시 등을 체계·종합적으로 실시해 제12회 평창동계패럴림픽(3월9~18일) 기간 중에도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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