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증후군’ 50대 여성 가장 취약
‘일자목증후군’ 50대 여성 가장 취약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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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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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일자목증후군’이 50대 여성에게서 가장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2016년 ‘일자목증후군’ 질환으로 진료 받은 전체인원은 2011년 239만7000명에서 2016년 269만6000명으로 연평균 2.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2016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남성 116만3000명, 여성 153만300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배 많았다. 여성은 인구 10만 명당 6069명, 남성은 인구 10만 명당 4559명으로 인구수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16년 기준 연령별로 보면, 50대(64만3000명, 23.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40대(56만5000명, 21.0%), 30대(41만2000명, 15.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24만8000명, 21.4%)가 가장 많았고, 40대(23만9000명, 20.6%), 30대(20만2000명, 17.4%) 순이며, 여성은 50대(39만4000명, 25.7%)이 가장 많았고, 40대(32만5000명, 21.2%), 60대(23만5000명, 15.3%)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60대가 646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 6025명, 50대 5986명 순이며, 여성은 50대 961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8820명, 40대 7617명 순으로 나타났다.

▲ 일자목(일자로 펴진 경추) <사진 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5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일자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이 원인이 되고 이러한 요소들이 장기간 축적되어 골격의 변형까지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목 주변 근육의 근력이 약해지고 척추에도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에도 취약하게 된다”며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발생 연령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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