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재선 “특별회원제 도입할 것”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재선 “특별회원제 도입할 것”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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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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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9~23일 진행된 소청과의사회 회장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 유권자 2241명중 1607명이 투표(71.71%) 중 찬성 1444표(90%)를 얻어 반대 163표(10%)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임 회장은 “소청과 전문의들이 정부, 국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의 부당한 간섭 없이 전문가 대접을 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저와 소청과의사 집행부는 지난 2년간 온힘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그 노력에 대해 소청과의사회 회원들이 저와 집행부에 보내는 무한한 지지와 성원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재선에 성공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또 “활동 과정에서 소청과의사회 회원들 뿐 아니라, 과를 막론하고 수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고, 소청과의사회 회원이 되고 싶다는 요구도 쏟아졌다”며 “회칙을 개정해 과를 막론하고 ‘특별회원’이 돼 부당한 공무원 갑질이나 유사 공무원들의 부당한 갑질로부터 적극 보호 받을 수 있고 전문가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 보듯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교수들에 대한 정당한 보호도 의사회의 막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회칙을 개정해 소청과의사회의 정회원에 교수와 전임의를 포함하고 예비 회원에 전공의를 포함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의사 사회의 관심사였던 공약 중 ‘회장 월급 2000만원’과 ‘평생연금’과 관련, “선거 과정에서 애초에 제시했던 평생 연금 공약은 철회하고 의사 연금 제도를 만들어 모든 의사 회원들이 제도적으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회원들에게 얘기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회 일을 하면서 자신과 가족의 생계 걱정 없이 전력을 다해 더 큰 의사 권익을 얻어낼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제도화하고 다른 의사 조직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해서 의사 단체장을 자신의 명예욕이나 의사 단체장 직을 수행함으로서 얻는 부차적 이익을 위해 무능하기 그지없는 사람이 나서서 전체 의사들의 권익을 망치는 짓은 앞으로 근본적으로 차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다 더 능력 있고 의사사회의 낡은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이 이 제도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의사회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든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전체 의사들이 보내 주시는 공식 후원금을 통해 의사권익을 위한 활동에 더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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