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 환자 과민반응 가능성 68배
CT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 환자 과민반응 가능성 68배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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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가족력·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컴퓨터단층촬영(CT) 등 X-선을 이용한 진단·검사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영제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낮은 수준(0.72%)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조영제를 사용환 환자(19만4493건)를 대상으로 약물 이상반응의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과거 조영제 이상반응 경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과민반응 발생이 68배, 이상반응 경험 가족력이 있는 경우 14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7배로 높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상반응 발생 건(1401건)을 심각한 정도로 분류하면, 국소적인 가려움증·두드러기, 목가려움 등 경증이 82.7%(1,158건), 전신 두드러기, 얼굴부종 등 중등증은 15.8%(221건), 호흡곤란을 동반한 심한 부종, 경련 등 중증은 1.1%(15건)로 나타났다.


인터뷰어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연구과 정래석 연구관

이번 조사대상은 X-선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이며, 자기공명영상법(MRI)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조영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요오드화 조영제 이상반응 정도에 따른 분류, 과민반응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담은 리플릿을 마련하여 전국 종합병원, 관련 학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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