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의원 “간협, 간호계 문제 적극적으로 나서야”
권미혁 의원 “간협, 간호계 문제 적극적으로 나서야”
윤소하 의원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추진해야” … 김광수 의원 “文정부, 간호사 처우개선 새롭게 접근해야” … 유승민 대표 “간호법 제정에 노력할 것”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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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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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간호사 수급 불균형, 열악한 근무환경, 높은 이직률을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되는 ‘태움’(괴롭힘)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간호계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

“국민, 간호계 문제 충분히 공감 … 적극적으로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1일 ‘대한간호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호사 수급 불균형은 간호사 처우 문제뿐 아니라 국민 건강증진과 직결됐다”며 “국민들이 태움 등 간호계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간협은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정의당 윤소하 의원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추진해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과연 수간호사, 프리셉터의 태움만의 문제일까”라며 “보건의료 인력지원의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이 이미 발의됐다. 특별법을 제정해 정부가 책임져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간협에서 간호사 인권침해 설문조사 결과, 한 달이 안돼서 7500명이 응답하고 실명을 밝히는 사람도 있었다”며 “연차, 유급휴가 보장이 안되는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대단히 많았다. 촛불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 케어의 핵심 중 하나인 간호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을 해야 할 것이다.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文정부, 간호인력수급 및 처우개선 새롭게 접근해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최근 태움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만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간호인력수급과 처우개선에 대해 새로운 생각과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간호법 제정, 적극 돕겠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간호계는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뿐 아니라 간호사 1명당 환자 비율, 임금 격차 문제를 안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의 국회 의석은 30석이다. 전체 의석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간호법 제정 등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협의 건의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간호사 처우 개선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행동에 옮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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