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제약업계 ‘빅딜’ 성사 … 새로운 대형 제약사 탄생 예고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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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새로운 초대형 제약사가 탄생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20일 한국콜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CJ헬스케어 지분 100%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약 1조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새로운 초대형 제약사가 탄생하게 됐다.

이번 인수전에는 한국콜마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4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한앤컴퍼니는 한국콜마보다 높은 인수가격인 1조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한국콜마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CJ헬스케어 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비롯해 CJ그룹이 제시한 인수 조건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 인수 본 계약이 체결되면 CJ그룹은 34년 만에 제약사업에서 철수하고 한국콜마는 단번에 국내 초대형 제약사로 급부상하게 된다.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8216억원(연결 기준), 5208억원이다. 두 회사의 매출 합계는 1조3424억원으로, 지난해 1조4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한양행에 이어 매출액 순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매각 절차가 진행되기 전부터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 의지는 매우 강했다”며 “국내 대형 제약사로 탈바꿈하는 한국콜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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