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 스프레이, 담배만큼 해롭다”
“청소용 스프레이, 담배만큼 해롭다”
  • 권현 기자
  • 승인 2018.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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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청소용 스프레이 속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세실 스반스(Cecile Svanes) 박사는 유럽호흡기보건조사에 등록된 평균 34세 성인 6235명의 의무기록을 20년 동안 추적·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가 17일 보도했다.

추적·관찰 결과, 화학물질이 포함된 스프레이를 쓰는 여성 청소부들은 그렇지 않은 일반인보다 폐 기능의 지표인 ‘1초 강제호기량’(FEV1)과 강제폐활량(FVC)의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FEV1와 FVC의 정상 비율은 70% 이상이다. 70% 미만인 경우 천식, 만성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폐쇄성 기도질환으로 분류된다.

▲ 청소용 스프레이 속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반스 박사는 “오랫동안 화학물질에 노출된 여성 청소부의 폐 기능은 담배를 매년 20갑 가량 핀 것과 같았다”며 “화학물질이 기도를 감싸는 점막을 손상하므로 폐 기능이 점차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호흡기·중증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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