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 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이 1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6년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SBA가 주관한 ‘하이서울브랜드 재도약(상장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지원금 총 5000만원을 기업 설명회(IR) 개최, 외부 회계 감사 등 상장 준비금으로 활용한 바 있다.
5~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 청약 결과 41만3824주 모집에 3억4623만주가 접수돼 청약 경쟁률 836.67대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도 총 845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72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2조7699억원에 달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 자금을 시설 운영 자금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상장식에서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상장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성장의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존의 합성의약품 제조 중심에서 토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2020년 국내 30위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