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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나도 간협 선거 홍보물 받고 싶다”간협 선관위, 12일 임원 후보에게만 홍보물 배포 … 일선 간호사 “알 권리 보장해야”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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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정기대의원총회가 다음 주 2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간호계 일각에서 “일선 간호사들이 후보들의 홍보물을 받지 못했다”며 알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 홍보물 받은 기억 없다 … 알 권리 보장해라”

2018년 간협 임원선거운동 관련 지침 중 선거운동 홍보물 규정(제22조의4)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운동 홍보물(브로슈어, 이메일, 문자메시지)의 제작 및 발송에 필요한 콘텐츠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다.

선관위에서는 이를 검토 및 인준한 후 일괄 제작해 발송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 경비를 산정해 후보자에게 요청한다.

이 규정에 따라 간협 선관위는 12일 임원 후보들의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대의원과 간협 중앙회 이사,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일선 간호사들 사이에서는 “역대 임원 후보의 홍보물을 받아 볼 수 없었다”며 “회장 선거가 간선제라서 투표권이 없지만, 회장과 임원 후보들의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종합병원 간호관리자 A씨는 “신경림 교수가 단독출마한다고 신문에서 봤지만, 최근 간협이 보낸 이대목동병원 사태와 청와대 국민청원 등의 이메일만 있을 뿐, 여태껏 선거와 관련된 이메일은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종합병원 간호관리자 B씨는 “간협에서 이메일은 꾸준히 오지만, 회장 선거 관련 이메일은 받은 적이 없다”며 “공약은 매년 회장이 당선된 뒤 열리는 간호선포식 때나 듣는다. 일선 회원들에게 투표권이 없지만, 간협 회장과 임원에 대한 정보는 제공해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관심 있는 회원, 이메일 받고 있어 … 이메일 열어보는 회원 7% 내외”

간협 관계자는 “임원 후보 홍보물은 12일 우편을 통해 대의원과 지부임원들에게 보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 회원 중에는 회원 등록 시 개인정보에 동의한 사람들이 받고 있다”며 “사실상 임원선거운동에 관심 있는 회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협 홈페이지에 임원선거 페이지가 따로 마련돼 있어 회장과 임원 후보들의 공약을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일선 회원들에게 이메일이 전달된다고 해도 열어보는 회원의 비율이 7% 내외라 실제로 선거에 대해 아는 회원들은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관심 키운 것은 ‘간선제·단독출마’

이런 무관심은 간협 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치러지고 후보가 단독출마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간호계 관계자 C씨는 “임원 선거 광고물이 임상 간호사에게는 가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직접 투표권이 없는 마당에 관심이 있겠나”라고 푸념했다.

서울 종합병원 간호사 D씨는 “최근 간호계 이슈와 관련된 이메일은 받았지만, 선거권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임원 후보의 홍보물과 관련된 이메일이나 문자를 받지 못했다”며 “간선제라도 여러 후보가 나와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쟁이 붙으면 관심 있을지 몰라도 간선제에 단독출마인 상황은 회원들의 무관심을 조장한다”고 꼬집었다.

▲ 2018년 간협 임원선거 관련 일정

간협 회장과 임원 선거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들을 간호계의 현안을 논하는 장에 노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 종합병원 간호관리자 E씨는 “많은 간호사가 자기 업무에 바쁜 나머지 간협 회장 선거에 대해 잘 모르고, 알고 있어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간협과 간호관리자들은 평소 간호사들에게 간호계의 문제를 다루는 국회나 간협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한 간호사들에게는 근무외수당을 지급하는 환경을 마련해, 간협 회장과 선거에 관한 관심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신경림 교수

한편 간협 회장을 선출하는 제85회 간협 정기 대의원총회는 오는 2월21~22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회장 후보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신경림 교수가 단독출마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08~2009년 제32대에 이어 2010~2011년 제33대 간협 회장을 연임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간협 회장을 3번 역임하게 된다

제1부회장 후보는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 제2부회장 후보는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지명됐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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