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그룹, ‘휴톡스’ 등 통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
휴온스 그룹, ‘휴톡스’ 등 통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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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휴온스그룹은 12일 일제히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휴톡스’ 수출 성과 등을 통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 매출 3254억원 … ‘휴톡스’ 수출이 매출 확대 기여

휴온스글로벌은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3254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영업이익률 18.6%), 당기순이익 482억원(당기순이익률 14.8%)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 98.7%, 109.9%, -90.8% 증감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직전 사업년도에 지주사전환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발생한 중단 영업 순이익 때문이다. 해당 중단영업순이익 5064억원을 제외하면 142.6%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5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8%, 4만1112.0%, -98.0% 증감했다. 연결과 마찬가지로 직전 사업년도 중단 영업 순이익 5054억원을 제외시 1377.3%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에 대해 독점판매권을 가진 자회사 휴온스의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는 것이 휴온스글로벌측의 설명이다.

의약품 유리용기 전문 기업 휴베나는 지난해에 패키지 프린팅 사업 분야에 진출했으며, 소독제 중심의 의약품 사업에 주력했던 휴온스메디케어는 매출 성장 및 작년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 인수를 통한 신규 성장동력 발굴 등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앞으로도 휴톡스를 비롯해, 나노복합점안제, 골관절염치료제 등을 주축으로 휴온스 그룹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블록버스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020년대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휴온스 매출 2848억원 … 안정적인 성장+뷰티헬스케어 수출 위주 성장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848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영업이익률 12.4%), 당기순이익 341억원(당기순이익률 12.0%)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78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영업이익률 13.7%), 당기순이익 360억원(당기순이익률 12.9%)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뷰티헬스케어 사업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 수탁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휴온스 측의 분석이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의약품 사업이 16.7%의 성장을 기록했고, 뷰티헬스케어 사업이 8.6% 성장했으며, 수탁사업도 15.6%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수출 실적도 좋은 편이다. 휴톡스는 2016년 10월 식약처의 수출 허가 이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체결한 독점판매권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지난해 1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지난 2017년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양적 성장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한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한 결과, 전문의약품부터 뷰티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성장 모멘텀을 구축한 만큼,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으며, 휴온스는 지난 12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의 현금 배당과 0.1(10%)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 금액은 3월 각각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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