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와 발기부전 사이의 연관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필립 조셉(Philip Joseph) 박사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여부를 6년 동안 추적·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7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상자들은 고혈압 치료제 ‘칸데사르탄’(candesartan)과 ‘하이드로클로로타이아지드’(hydrochlorothiazide) 및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복용했는데, 추적·관찰한 결과 이 약제들과 발기부전 사이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셉 박사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남성 환자들은 흔히 발기부전의 원인을 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가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심장학 저널(canadian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